다른게 아니고 지금 허니문여행와서 두번째 밤을 지내는 신랑입니다.
어제밤 너무 늦게 정신없이 도착해서 아무것도 몰랐는데 오늘 저녘에 문득 제 예약 룸이 라임오렌지빌
오렌지 룸으로 된것을 생각했어요..그런데 실제로 지금 제가 묵는 방은 씨사이드룸입니다.
이곳 사무실에 문의해보니.. 오렌지빌과 씨사이드룸이 별로 차이가 안나고 젊은 사람 취향은 오히려 씨사이드룸을 더 좋아한다고 하네요..가격도 일만원 차이밖에 안나니 방의 특별한 차이는 없을거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기분이네요...저는 여행사 측에서 분명히 씨사이드룸보다는 오렌지룸이 좋다고하셔서 오렌지룸으로 선택했던건데..이곳 사무실에 근무하시는 분이 연세도 있으시고 해서 제가 머라 항의하기도 그렇고..해서 그냥 돌아오긴 했는데 웬지 모를 찝찝함이 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주 작은 부분이라고 할지라도 신혼부부에게는 좀 민감한 부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