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쌀쌀해지는데 수고들 많습니다~ ^^

신경써주신 덕분에 정말 알차고 추억할만한 3박4일 보내고 왔네요.
항공도 좋았고 렌트카도 좋았고,숙소도 아늑하고 경치좋고
뭐하나 흠잡을데가 없네요~

여행갈때마다 꼭 뭐하나씩은 짜증나는 일이 발생해서
여행사 직원들이랑 참 많이도 싸우곤 했는데요
이번처럼 깔끔한 여행은 너무 오랜만이네요^^

4일 일정인 만큼..
제주도를 지도상으로 4등분하여 하루씩 여행할 예정이었으나
첫날에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첫날 모든 실내 관광지를 돌았습니다.
그외엔 일정에 흐트러짐은 없었구요.
13년만의 제주여행이었는데 특히 기억나는 곳은..
일출랜드가 참 좋았던거 같네요~
일출과는 전혀 상관없는거 같지만..
둘째날 아침 일찍 첫코스로 둘러봤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고요하고 평안했습니다
미천굴도 만장굴과는 다르게 신비롭고 색달랐고요~
곧 여행하실 분들에겐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과거 제주를 두번이나 방문했었으나 한라산을 못올라 한이 맺혀 있었는데 이번엔 정상까지 갔다왔습니다.
사실.. 굉장히 힘들더군요;;;
하지만 정상의 백록담을 보는 순간 피로는 싹 사라집니다.
일정이 충분하시면 힘들더라도 꼭 등반해보셨으면 합니다.
남한의 최고봉을 정복했다는 보람은 생각외로 크더군요.
좀 일찍 나오셔서 하산후 산굼부리를 가시는 것도 추천드리구요
등반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무조건 등산화 챙겨가세요.
안그러면 저처럼 후회하십니다;; 저는 운동화를 신었는데
화산이라 등산로가 온통 화산암으로 되어있어서
하산하고 나니 마치 지압 발판을 맨발로 뛴 충격이 왔습니다.
8시간 코스라지만 6시간만에 다녀왔네요.
그밖에 주상절리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한림공원이 좋았구요.

먹거리는 갈치회 고등어회가 좋았던것 같네요~
오분자기 뚝배기 요리도 맛있구요.
그러고 보니 맛있는 요리는 거의 성산쪽에 많았던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천지연폭포 주변에 죽림횟집이란 곳이 있는데
회덥밥 생선초밥 두개 주문해서 15000원에 먹었는데
상상 이상으로 회정식 수준의 스끼다시(?)가 나와서 놀랐습니다.

아무튼 너무 즐겁고 여운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구요
모두 잘 신경써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항공 숙박 렌트 다 알맞게 정해주셔서 일정 세우는것 빼고는
제가 일일이 신경쓴게 없어서 제주의 명소 거의 모든곳을
빠짐없이 잘 구경한거 같네요~

여행 전날까지 궁금한 사항 전화드려 귀찮으실수 있었지만 끝까지 친절하게 답변도 주시고,
그리고 상담 답글을 달아주시며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주변에 제주여행 하는 지인이 생긴다면 이곳을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서비스 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