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제주여행
예약문의 064-743-1397
(여행후기)사후처리 참 기막히네요.
작성자 : 김미연 작성일 : 08-08-30 00:00 조회수 : 2,518회 댓글 : 0건

지난 주에 여행후기에 썼던 답변에 기사분께서 사과전화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아직 소식이 없네요.


금요일 쯤에 부재중 전화가 1개 와 있던데.. 그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사과전화라고 하면, 받아서 통화가 되어야 하는게 아닌지..


말로만 사과전화라고 하고, 1통 해보고 못받았으면 그게 끝이라는 겁니까..!!
사과전화 기대도 안했지만.. 사후 처리 역시 기막히네요.


저희가 여행하던 두번째 날에 기사 분이 차 키를 잃어버리셔서 1시간 동안 이동을 못했던건 전에 말씀을 안드렸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직후여서, 그 전에 소지품을 미리 확인하셨다면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텐데.
갑자기 출발하기 전에 차키가 없어진걸 아셔서 열쇠수리공을 불러서야 겨우 이동했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어도 저희는 기사분 시간 연장 안하고
그래도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보내드렸습니다.
초보 기사님도 아니고.. 그런 기본적인 실수를 하셨어도 저희는 그냥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도 그렇고, 여행이 끝나고 나서도 기분이 안 좋기는 처음입니다.


만당투어에 대해서는 끝까지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듯 하네요. 이후에 형식상의 사과전화는 받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 제가 쓴 글이 왜 지워져 있습니까?
고객의 의견을 남겨 달라고 하는 게시판에 안 좋은 글들은 지워버리시는 겁니까..
게시판 형식에 어긋난 것도 없는데 말이죠. 여러가지로 황당합니다..

지난 주에 작성한 내용입니다. 다행히 제가 가지고 있었네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기사분 붙여서 차 이용한 사람입니다.


먼저 만당투어의 서비스에 대해, 기사분과의 의사소통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것 같아서 즐거워야 할 여행이 그렇지 못하게 되어서 언짢습니다.


여행가기 전에 상담할 때는 기사분을 친절한 분으로 붙여주겠다면서 신경쓰시는 것 같더니..


이번이 제주도를 처음 여행하는 것이었는데, 다른 제주도를 여행한 분들의 경험을 들으니 기사분들이 재미있는 분들도 많고 여행하면서 제주도에 대한 설명도 해주신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2박3일을 함께 다니면서 운전사 역할 이외에는 저희에게 제주도에 대한 설명이랄지, 주변에 뭐가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우리가 가는 곳으로 묵묵히 운전만 해주실 뿐이었습니다.
묻지 않아도 그런 설명은 충분히 해 주실 수 있는 문제 아닙니까. 제주도가 처음이라 알지 못하는 여행자들에게 그런 세심한 배려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 것 때문에 기사분 봉사료를 드리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여행 전에 기사분 봉사료에 대해서도 만당투어와 상담할 때, 기사분들이 요즘 식사를 함께 하길 꺼리신다고 하셔서 봉사료에 식사비 포함(하루에 2~3만원 정도라고)이란 말을 상의했습니다.
제가 묻기 전에 보통 그 정도 선이라고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정도라고 알고 여행을 갔습니다.


하지만 기사분은 식사도 함께 먹거나 사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시고, 제가 여행사와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했더니 그렇게는 안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나중에 만당투어와 다시 통화하고 정정했지만, 봉사료에 대해서도 제가 들은 것과 다른 말씀을 하셨습니다.(하루에 4~5만원)


또한 이동하면서, 제주도 바람이 시원하기는 하지만 여름 날씨인데.. 비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고객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고 에어컨도 가동시키지 않아서(비오는 날도 약하게) 여행이라고 아침에 신경쓴 머리가 놀러가기도 전에 바람에 날리거나 엉망이 된 일에 대해서도 먼저 고객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제주도 여행하면서 마지막날 한라봉과 해산물을 구입하려고 농수산 마트 큰 곳에 데려다 달라고 했더니 무슨 조그만 가게 같은 곳으로만 계속 안내하고.. 시간도 없고 지리도 몰라 그곳에서 결국 구입했는데.. 공항 가는 길에 큰 대형 농수산 마트를 2곳이나 발견해서 어이가 없었습니다.(들어보니 기사분 댁과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모를리도 없었을 텐데 말입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를 처음 여행한 것이었는데, 정말 실망스럽고 전혀 즐겁지 못한 여행이었습니다.
여행하면서 서로 얼굴 붉히기도 그래서 그냥 즐겁게 여행하자 마음먹고 다녔지만, 돌아와서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속상합니다.


저처럼 제주도를 처음 여행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여행의 즐거움이 가이드에 따라 얼마나 달라집니까.
지나고도 제주도 생각하면 속상하고, 다른 분들께 만당투어에 대해서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절대 없어지네요.


좀 더 그런 것들에 대한 의사소통과 일관된 서비스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