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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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제주도를 다녀와서.....
작성자 : 주철환 작성일 : 05-12-13 00:00 조회수 : 2,656회 댓글 : 0건
제주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지만 가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낯설은 섬이름.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이 제주도에 가자고 조르기를 몇해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숙박과 렌트를 예약하여 3박 4일 다녀왔는데
초등학교 아이들이 둘이라 아이들에게 유익한 곳 찾아다니기로 마음을 정한터라
박물관과 기념관, 미술관, 자연 경관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으로
미리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가지고 갔습니다.
너무 많은 일정이라 나름대로 걸러가면서 보았는데
신천지 미술관은 다시 가서 천천히 둘러보고 싶은 곳 중에 한곳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가려고 생각했던 곳을 걸러내면서도 아쉽지가 않았습니다.
다음에 또 가려고요.
그만큼 너무 좋았답니다.
특히 그 많은 오름 중에 한 곳만 다녀왔는데
다음에 제주도를 간다면 천천히 한 일주일쯤 뚜벅이 여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걸어다니는 사람을 위한 나무 길.
천천히 걸으면서 어디나 아름다운 결치가 펼쳐진 제주를 매 해마다 가고 싶다고
아이들이 입을 모았습니다.
해변도로, 섭지코지, 외돌개, 등등
이젠 농장을 체험해보고 싶고, 민박시설중 노부부가 운영하신다는 그 곳에서 묵으며
그분들의 정을 느끼며 한라산 등반도 꼭 해보고 싶습니다.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둘러보시길 권합니다.
한 번에 제주도를 다보려고 한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제주도에 흠뻑 반해버린 우리 가족 모두는
제주도의 지킴이, 제주도 알림이가 될 것입니다.
이번 가족여행에 도움을 주신 만당투어에 감사드리며
건강하십시요.